한국사람들은 이직을 잘하지 않는다.
2년 일했다.. 이러고 퇴사하고 회사 옮기면, 아주 그냥 큰일 난다고 생각함... 뭔가 어디 이상한 사람? 적응 못하는 사람?
그러나 외국은 2년 일했다... 그러면 이 회사에서 충분히 배울 거 다 배운 거다.
그리고 3년, 4년 넘어가면.. 왜 저회사에서 저렇게 오래 일하는 걸까.. 그런 느낌이지.
그렇다면 10년 근무한 사람을 비교해보자.
2년마다 옮기고 회사를 한번 옮길 때 최소 5번 인터뷰 봤다고 가정하면
외국사람들은 실제 인터뷰 경험만 최소 25번 있는 거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터뷰를 저렇게 많이도 보지 않는다, 신입 아니면...
왜냐면 어차피 그 바닥이 그 바닥이고 인터뷰 많이 봐서 좋을 거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타깃 된 회사 한두 군데 면접보고 이직하는 게 전부인 것 같다.(물론 내 주위 기준)
그렇다면, 이건 정말 암울해지는 게... 10년이면 회사 1번 혹은 2번 이직이 전부다. 내 주위엔 10년 동안 근속하신 분도 엄청 많음;;
그렇면 최대 2번 2회로 잡아도 4번..
25번과 4번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 경험도 너무 미숙하고.. 또 상대적으로 채용도 이렇게 활발하지 않고, 개발자의 채용 인터뷰는 기술면접만 잠깐 보는 수준이기 때문에 인터뷰어 경험도 그렇게 크지 않다.
그래서 해외로 나올 생각을 하는 개발자들은, 첫회사 합격뿐만 아니라, 계속 부딪히게 될 이직 인터뷰를 대비하기 위해 인터뷰 공부를 충실하게 성실하게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