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 프랙티셔너 자격증은 AWS 자격증 중에 가장 쉬운 자격증으로 비전공자도 취득할 수 있으며, 관련 경험이 필요 없습니다. 오직 AWS 클라우드의 기본적인 이해 수준에 대한 지식 기반 자격증입니다.
아래의 관련 설명을 읽어보시면 알 수 있듯이, 자격증 레벨은 크게 파운데이셔널 -> 어소시에이트 -> 프로페셔널로 구성되며, 추가적으로 각 특화 영영역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자격증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주위의 비 전공자 분들에게 저는 이 자격증을 굉장히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AWS 클라우드 프랙티셔너 자격증 응시 비용은 미화 100달러이며, 프랙티셔너 자격증 50% 쿠폰과 무료 시험 준비자료들을 제공해 주는 'AWS 챌린지'라는 이벤트를 AWS에서 자주 개최하기 때문에 이 행사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제가 이 자격증을 응시하게 된 계기는 이 챌린지를 통해서 저렴하게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을 응시하고, AWS 자격증 취득 시 주어지는 또 다른 50% 자격증 쿠폰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50% 바우처는 모든 자격증에 적용 가능합니다. 프랙티셔너 챌린지를 통해 50%쿠폰을 받아 시험에 응시하면 한화로 6만 원가량 지불하시면 접수 가능합니다.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 챌린지는 자주 진행되는 편이므로, 틈틈이 확인해서 좋은 기회를 잘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비전공자도 취득가능한 AWS 자격증 챌린지 - 50% 할인 바우처 제공(AWS Practitioner/Practitioner)
AWS 자격증 합격 혜택을 살펴보겠습니다. 합격을 하고 나면 여러 이메일이 오지만, 우선 자격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합격 시 주어지는 혜택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Credly 라는 사이트 들어보셨나요? 이 사이트는 글로벌 기업(링크드인, IBM 등)에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본인이 수료한 코스, 합격한 자격증 등의 배지를 모을 수 있으며, 공개 프로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 배지들을 모아서 한 장에 보여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아마존 웹서비스에서도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자격증에 합격하는 경우 자동으로 연계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AWS 공인 글로벌 커뮤니티는 독점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WS 공인 실무자와 빌더를 한데 모읍니다. 활성 AWS 인증이 있는 경우 토론 포럼 및 학습 기회를 위해 다른 숙련된 클라우드 애호가와 함께하도록 초대됩니다. 또한 동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AWS 전문가와 연결하고, AWS 팀의 챌린지에 참여하여 보상과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대략 다음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들을 가졌는데, 여기서 활동할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며 포인트가 쌓이면
AWS자격증을 실제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영어나 한국어 등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지원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전에 자격증 관련된 기여를 한 적이 있으면 가산점이 되는 것 같고, 교육자료를 만들었던 경험도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AWS 프랙티셔너 수준의 자격증을 합격한 사람도 모집하며, 아래에 링크한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클래스'를 수료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당신은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시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AWS Certification은 시험 주제를 결정하고 문제를 개발하며 합격 점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SME를 찾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된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 챌린지를 무료로 등록하기만 하면, AWS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것을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무료 덤프 사이트가 여러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이용하기 간편하고 무료이며 깔끔한 사이트가 있어 시험 전에 몇 문제 풀어보았고, 적중률이 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은 정말 쉬운 편이므로 덤프를 통해서 문제를 외운다기보다는, AWS에서 제공하는 6시간 무료 과정을 수강하시고, 덤프를 통해 출제 경향을 확인하는 정도로 준비하시면 합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 준비과정은 아래의 포스팅에 남겨 두었습니다.
AWS Skill Builder의 6시간 코스로 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 자격증 취득하기(예상문제 및 설명 포함)
저는 이전에도 AWS 자격증을 응시한 적이 있고, 그 외에도 AWS에서 이용하고 있는 자격증 시험을 주관하는 기업에서 다른 시험들을 치렀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는 옵션은 없었고, 무조건 센터를 방문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센터에 방문하여 자격증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센터에 가서 오프라인으로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 예약 사이트를 자주 접속했지만, 제가 원하는 날짜가 나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재택으로 웹캠을 켜두고 온라인으로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경험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시험을 선호했던 저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시험 절차는 편안하고 간편했으며 시험에 집중하기도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치르게 되는 시험들도 온라인으로 응시할 생각입니다.
제가 지정한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었고, 온라인 시험에서는 30분 전부터 시험에 접속해서 감독관과 함께 시험환경을 점검하고 컴퓨터를 세팅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너무 여유 부리지 마시고 공식 안내문에서 알려준 대로 30분 전에 바로 사이트에 접속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유를 부리며 5분이 지난 7시 5분에 접속했고, 모든 확인이 원활하게 흘러갔지만 시험시작 2분 전인 7시 28분에야 감독관과 환경 확인을 마치고 감독관에게 굿럭! 을 들을 수 있었으며, 시험은 정확하게 7시 30분에 시작되었습니다.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은 기본적으로 90분이 주어집니다. 저는 시험의 언어로 영어를 선택했으며,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주어지는 30분의 추가시간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추가시간은 한번 요청하면 앞으로의 시험에 자동으로 계속 적용되므로 무조건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영어로 언어를 선택한 이유는 저는 영어로 일을 하기 때문에 기술 용어를 영어로 다루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네이티브 스피커들만큼은 잘하지 못합니다. 다행히 시험을 시작하게 되면 시험에 대한 '안내사항'을 어떤 언어로 설정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보기 때문에 이때는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시험에서는 시험 문제와 답안지만 영어로 이루어져 있고, 다른 모든 메뉴와 안내사항은 한글로 이루어져 있어서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한국에 거주하지만, 영어로 시험을 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기술용어가 한국어로 매끄럽게 번역되지 않아 오히려 영어로 시험을 보는 게 편하다고 하십니다만, 한국어로 시험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어로 시험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가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해하기가 더 쉽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을 했다면, 저는 한국어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자택에서 시험에 응시하시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온라인 감독관이 채팅으로 환경을 확인하게 됩니다. 온라인 감독관이 채팅창을 통해 저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며, 특별히 답장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영어회화가 원활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감독관이 요청하는 채팅 지시사항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 이해는 필요합니다. 물론 한국어로 왼쪽에 다 나와있지만, 감독관이 채팅으로 하나하나 영어로 다시 언급하고, 그 타이밍에 맞게 진행해야 원활한 시험 환경 확인이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화면의 왼쪽에 한국어로 모든 준비사항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웹캠을 켜고 여권을 보여주세요.
2. 웹캠으로 방을 360도 천천히 보여주세요.
3. 웹캠으로 방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천천히 보여주세요.
4. 웹캠으로 책상 밑을 보여주세요.
5. 웹캠으로 책상 위를 보여주세요.
6. 웹캠으로 핸드폰과 핸드폰의 카메라를 보여주고 핸드폰을 멀리 놓는 장면을 보여주세요.
7. 웹캠으로 책상 위를 보여주세요. 아무런 종이와 펜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8. 웹캠으로 손목에 아무것도 차지 않았다는 것과 귀에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한글로 다 나오긴 하지만 감독관이 오른쪽에 채팅창을 통해 하나하나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 단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확인 과정이 모두 끝나면 시험이 시작되게 됩니다.
온라인 후기들을 읽어보면 30분 만에 시험이 끝났다, 이런 얘기가 많습니다. 물론 시험의 문항이 간결하고 답이 직관적인 편이기 때문에 65문제를 1문 제당 30초에 풀면 30분이면 시간이 끝나긴 합니다. 그리고 시험의 문제에 특별히 함정이 없기 때문에 대충 읽고도 답을 짚어내기가 쉬운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을 2번 푸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90분의 시간을 거의 다 사용했습니다.
처음 65문제를 쓱 훑어보듯이 모두 푸는 데는 저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만, 한 문제씩 풀면서 답이 확실하지 않은 문제에는 깃발을 표시했습니다. 이 깃발을 표시한 문제에 다시 되돌아와서 고민하고 푸느라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잘 사용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전체문제 반복 풀기였습니다. 저는 모든 문제를 푼 후에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풀면서 실수한 문제를 5개 정도 발견하고 수정했습니다. 5개는 약 10%이고, 2~3개는 5%인데, 합격은 70% 이상 답을 맞혀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깃발을 표시해두고 다시 전체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깃발을 꽂아둔 문제는 더 주의를 기울여서 푸는 방법으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시험을 응시하기 전에 걱정했던 부분이 5~6문제 중에 2개 이상 선택하라고 하는 복수형 답안선택 문제였는데, 다행히 모든 문제가 1개를 선택해라, 혹은 2개를 선택해라 로 출제되었습니다.
시험을 제출하고 나면 바로 합격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며 약 5일 후에 메일과 공식 자격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후기들을 읽어보면 보통 바로 다음날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최종 소감은 이 자격증은 기술적인 자격증이 아닌, 클라우드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비전공자 분들에게 오히려 더욱 잘 맞는 이 시대에 어울리는 기본소양에 대한 자격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개발자 분들은 오히려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에 비교할 때 클라우드로 옮겨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옮겨갔을 때 장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개발자로서는 오히려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적인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을 했기 때문에, 개발자의 커리어를 클라우드가 이미 갖추어진 회사에서 시작한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회사에 서버룸이 있었을 때 이 서버들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위해서 어떤 절차들을 거쳐야 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다양하지만, AWS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 각 나라마다 AWS의 클라우드센터(리전)가 있습니다. 이 리전들이 어떻게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와 리저널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해야 합니다.
이 부분 역시 개발자로서는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기업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 여러 팀이나 부서에 어떻게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야 하고 또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 계정들에 대한 사용 비용을 AWS에 지불할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쇼핑몰에도 프리미엄 고객과 일반 고객이 있는 것처럼 AWS에도 서포트 레벨이 있습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이용만 할 것인지, 일반 업무시간에만 답장을 기대할 것인지, 24시간 답장을 기대할 것인지, AWS에 기술적인 문의를 했을 때 그 답이 4시간 안에 와야 하는지 1시간 안에 와야 하는지, 추가적인 서비스가 필요한지, 또 이 레벨들에 따라 내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야 합니다.
아마 이 부분은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자격증을 준비할 때, 모두 예상하시는 부분일 겁니다. 데이터베이스의 서비스 종류, 컴퓨팅 서비스의 종류, 인공지능 서비스의 종류, 그리고 상황에 따라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가장 효율적인지, 이러한 부분들은 모두 충분히 예상하고 열심히 준비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에도 전공자에게도 AWS 프랙티셔너 자격증 취득을 추천합니다. 비전공자는 앞으로 살아가게 될 클라우드 시대에 대비해 기본 소양을 갖추고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프랙티셔너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발자 분들에게는 다른 더 멋진 자격증을 취득하기 이전에 조금 더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클라우드에 대한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또한 합격 후 주어지는 50% 바우처를 활용하여 추가로 취득하게 될 어려운 자격증에 대한 비용 부담과 시험준비의 스트레스를 조금은 낮춰 줄 수 있는 AWS 클라우드 프랙티셔너 자격증을 먼저 취득할 것을 추천드립니다.